경제
“에코프로, 이틀 연속 상승세”…외국인 매수세에 코스닥 상위권 유지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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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최근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 상위권을 지키며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25일 오전 11시 9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일보다 2,750원(5.64%) 오른 5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48,600원으로 출발해 장중 52,400원까지 고점을 경신했다. 거래량은 약 148만 주, 거래대금은 752억 원을 웃돌았다.
외국계의 순매수 물량은 9,139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20.67%로 높아진 가운데,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약 6조 9,925억 원에 달해 코스닥 3위 자리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96,139원, 최저가는 37,750원으로 변동 폭이 컸다.

최근 연이은 상승세는 투자 심리 개선에 따른 외국인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 유입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 흐름은 부진한 상태다. 2025년 1분기 기준 에코프로의 영업이익은 14억 원, 당기순손실은 108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292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40배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단기 실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하면서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엇갈린 실적 흐름 속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단기 주가를 떠받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에코프로의 주가 방향은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수급 흐름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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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