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 김지훈·박해수·김태희 등장…한밤 서울 뒤흔든 감정 폭풍→시선 압도
뜨겁게 요동치는 서울과 부산의 밤, ‘버터플라이’의 촬영 현장에 김지훈과 박해수, 김태희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니얼 대 킴이 걸어 들어온 한국의 골목마다 스릴러 특유의 팽팽한 긴장은 한순간도 늦춰지지 않았다. 배우들의 눈빛이 서로에게 닿을 때마다 tvN에서 펼쳐질 이 새로운 스파이 전쟁의 크고 작은 징후들이 화면 곳곳에 스며들었다.
이번 시리즈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토대로 데이비드 정이라는 전직 미국 정보요원이 미션을 품고 한국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추적과 반격을 본격적으로 담아낸다. 데이비드 정 역의 대니얼 대 킴은 그만의 단단한 존재감 위에 한층 세련된 감정선을 더해 글로벌 무대 진출의 의미를 각인시켰다. 이와 대립구도를 이루는 현직 요원 레베카로 분한 레이나 하디스티는 선 굵은 액션과 섬세한 심리전을 극의 또다른 중심축으로 만들었다.

특히 김지훈, 박해수, 김태희, 성동일, 이일화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한국 현지 촬영의 생생함과 현실감이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실제 서울과 부산 거리에서 진행된 카메라 워크, 낯익은 공간에서 펼쳐진 치밀한 은신과 쫓김의 서사는 보는 이의 감정 곡선을 조용히 흔들었다. 무엇보다 데이비드 정 캐릭터가 서울에 거주하는 설정은, 한국적 정서와 글로벌 스릴러 장르를 단단히 결합했다.
대니얼 대 킴은 제작자이자 배우로 극을 이끌며, 켄 우드러프, 스테프 차 등 장르물의 베테랑 제작진이 합심해 극의 긴장과 완성도를 높였다. 스테프 차가 LA 타임스 미스터리·스릴러 부문 상을 통해 웹툰 원작의 무게감을 TV 시리즈로 옮겨 왔다는 점도 주요 지점이다. 이에 제작 단계에서부터 세계 팬들로부터 눈길을 모았다.
최근 공개된 tvN 공식 SNS 포스터는 시리즈에 뜨거운 불을 지폈다. 대니얼 대 킴과 레이나 하디스티가 서로를 겨누며 날선 감정을 주고받는 장면, 그리고 ‘버터플라이’를 연상시키는 한글 ‘나비’ 표기가 시선을 끌었다. 미리 나온 예고 영상 곳곳에서 국내 배우들의 활약상까지 엿볼 수 있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커졌다.
‘버터플라이’는 총 6부작 구성으로, tvN에서 8월 22일 첫 선을 보인 뒤,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40분마다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김지훈, 박해수, 김태희 등 스타 배우들과 대니얼 대 킴이 한 무대에서 엮어내는 세련된 서사, 그리고 한국 도심을 배경으로 잇따를 치열한 액션이 어떤 색다른 긴장과 감동을 전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