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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파이널”…지셀·유아 리더십 교차→엎치락뒤치락 운명 앞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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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파이널”…지셀·유아 리더십 교차→엎치락뒤치락 운명 앞 충돌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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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의 파이널 장면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지셀과 유아가 각기 다른 색의 리더십과 서사로 치열한 경연 대장정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미션마다 요동치는 점수와 숨 막히는 긴장감이 이어진 가운데, 두 리더 모두 흔들리는 내면과 욕망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화려한 조명 아래 모여든 출연진들의 표정에서는 100일간의 여정에서 얻게 된 성장과 갈등, 그리고 마지막 선택을 향한 절박한 기다림이 고스란히 읽혔다.

 

지셀이 이끄는 ‘언니즈’ 팀은 급성 후두염이라는 악재에도 흔들림 없는 단결을 보여줬다. 지셀은 점수표가 흔들릴 때마다 스스로를 다잡았고, “무대는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한다”며 진득한 끈기를 드러냈다. 각각 서리와 키세스가 합류한 유닛 역시 우정과 응원의 분위기를 되살렸다. 반면 유아가 리드하는 ‘동생즈’ 유닛에서는 늘 넘치는 열정 뒤에 감춰진 복합적인 감정이 리얼하게 표출됐다. 스타 안무가의 투입 등 남다른 스케줄 조정 시도에 뷰, 시안 등이 혼란을 감추지 못했고, 유아는 계속해서 팀을 이끌 방식을 고민하며 날카로운 배려와 추진력의 균형을 조율했다.

“뒤집히는 점수, 솟구치는 욕심”…지셀·유아, ‘하우스 오브 걸스’ 파이널→최종 유닛 탄생 앞두다
“뒤집히는 점수, 솟구치는 욕심”…지셀·유아, ‘하우스 오브 걸스’ 파이널→최종 유닛 탄생 앞두다

경연 현장에서는 점수 순위가 연달아 뒤집히며, 리더와 멤버 모두 단순한 승부를 넘어 협력과 성장의 의미를 새롭게 그려냈다. ‘언니즈’ 유닛은 위기 앞에서 다시 한 번 뭉치는 힘을 확인했고, ‘동생즈’ 유닛은 갈등과 봉합 사이 극적인 스토리를 연출했다. 무대 종료 후엔 김윤아, 양동근, 신용재, 소유 등 멘토진마저 숨소리를 죽인 채 결과 게재를 애타게 기다렸다. 김윤아가 “입술이 마를 정도의 긴장”이라고 감상을 전할 만큼, 현장은 팽팽한 긴장에 휩싸였다.

 

최종 유닛 멤버 발표를 앞두고, 양팀 모두 감정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결속을 확인했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진정한 리더십의 깊이와 팀워크의 가치를 함께 물들였다. ‘국내 최초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이라는 타이틀이 어느 팀의 품에 안길지,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의 서사가 이어졌다. 데뷔를 향한 갈망과 성장, 그리고 서로를 향한 배려와 긴장이 촘촘히 뒤섞인 이 무대는, 마지막 장면마다 감동을 더하며 엔딩을 향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100일 긴 여정의 끝, 무대 위 긴장과 감동이 교차하는 ‘하우스 오브 걸스’ 최종회는 7월 25일 밤 11시 ENA에서 방송되며, 시청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몰입의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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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걸스#지셀#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