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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의 재회 약속”…여운 가득한 자카르타 여름밤→팬심 흔들린 진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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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의 재회 약속”…여운 가득한 자카르타 여름밤→팬심 흔들린 진심 메시지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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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공기 아래, 자카르타 한가운데서 헤이즈는 마치 기억 속 구절을 곱씹는 듯 조용한 미소로 자신만의 여름을 담아냈다. 검은 머리카락이 어깨 너머로 잔잔히 내려앉은 채, 그녀는 깊고 차분한 시선과 함께 지나온 시간에 대한 여운을 바라봤다. 그 조용한 순간, 헤이즈는 서정적인 정서와 어우러진 감정을 들려주며 보는 이들에게 한여름밤의 설렘을 선사했다.

 

사진 속 헤이즈는 옅은 회색 민소매 상의와 흰 바지를 입고 조용히 쪼그려 앉았다. 그녀 곁에는 하얀 장미와 해바라기가 섞인 풍성한 꽃다발이 공간을 환하게 밝혔고, 손에는 ‘WELCOME TO JAKARTA HEIZE’라는 인사가 적힌 팻말이 포근하게 들려 있다. 미소 어린 얼굴과 분홍색 팻말은 머나먼 현지 팬들을 향한 특별한 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여름의 해사한 기운과 선선한 감정이 어우러지며, 헤이즈만의 분위기가 공간 가득 번졌다.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헤이즈, 재회의 꿈→여운 어린 여름 인증 / 가수 헤이즈 인스타그램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헤이즈, 재회의 꿈→여운 어린 여름 인증 / 가수 헤이즈 인스타그램

진심을 담은 메시지도 눈길을 끌었다. 헤이즈는 “saya sangat senang karena bisa bertemu dengan orang-orang di sini. Apakah kita akan bisa bertemu kembali. Semoga sampai pertemuan itu terjadi, kita dapat menjalani hidup sambil tersenyum. Aku cinta kalin and see u at manila”라고 직접 전하며, 이별의 아쉬움보다는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설렘을 담았다. 다정하고 따뜻한 인사는 팬 한 명 한 명을 향한 진정한 위로와 사랑이었다.

 

팬들은 “마음을 울리는 인사였다”, “언제나 기다릴 테니 건강히 만나요”라는 메시지로 답했다. 해외 팬들도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헤이즈와의 재회를 희망했다. 그녀와 팬 사이에 흐르는 애틋한 연결고리, 그리고 잠시의 이별조차 위로로 감싸는 따뜻한 마음이 간절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번 헤이즈의 자카르타 일정과 팬과의 소통은, 바쁜 해외 무대 한가운데서도 진심을 잊지 않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다시금 보여주었다. 노래와 무대 위에서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변함없는 위로와 사랑으로 팬들을 다독이는 헤이즈의 성숙한 진심이, 이번 여름밤에도 진하게 스며들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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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자카르타#팬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