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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워터밤 부산 무대 대신 건강 회복 선택”…팬 기대→아쉬움 묻어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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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워터밤 부산 무대 대신 건강 회복 선택”…팬 기대→아쉬움 묻어나는 이유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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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 권은비가 팬들의 기대가 모였던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검푸른 무대 위 빛났던 여운 뒤에는 건강을 우선해야 했던 진심 어린 선택이 자리했다. 권은비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권은비가 건강상의 문제로 워터밤 부산 무대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사과와 양해를 구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은비는 지난 3주간 의료진의 권고 아래 충분한 휴식과 회복에 전념해왔다. 컴백 무대를 손꼽아 기다린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줬으나, 아티스트의 현재 컨디션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다시 마이크를 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소속사는 보다 안정적인 건강 회복을 위해 추가 휴식을 결정했으며, “빠른 시일 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은비 인스타그램
권은비 인스타그램

앞서 권은비는 ‘워터밤 서울 2025’ 마지막 날 무대에 화이트 비키니와 레드 체크 셔츠, 핫팬츠, 웨스턴 부츠를 매치한 카우걸 콘셉트로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날의 영상은 2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끌어모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권은비의 존재감 또한 다시 한번 각인됐다. 무대 위 용기와 당당함이 있었기에 이번 불참에 아쉬움이 더욱 진하게 남는다.

 

권은비는 최근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의 주연 배우로 관객들과 만났으며, 4월에는 신보와 타이틀 곡 ‘Hello Stranger’로 음악 활동을 선보였다. 입체적인 활약 속,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선명한 에너지와 무대를 펼칠 권은비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이 한층 무거워진다.

 

‘워터밤 부산 2025’는 팬들과 아티스트의 만남을 예고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권은비의 불참 결정은 건강과 무대를 향한 책임감이 맞물리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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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워터밤부산2025#울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