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생생정보 옛날통닭 비밀 한 입”…제기동 3대 맛집, 꽈리고추 유혹→도대체 현장 열기는?
쨍한 여름 저녁, ‘2TV생생정보’의 카메라가 서울 제기동 청량리역 인근의 낡은 골목으로 들어섰다. 그곳에서 만난 옛날통닭 맛집은 3대를 이어온 할매의 손끝에서 이뤄진 뜨거운 주방 풍경만큼이나 군침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노릇하게 튀긴 후라이드치킨 위에 푸른 꽈리고추가 겹겹이 어우러진 비주얼은 지나가던 이들까지 이끌었고, 바삭한 껍질 너머로 전해지는 옛 추억과 깊은 풍미가 작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곳은 이미 여러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꽈리통닭 맛집으로 이름을 올린 곳으로, ‘생생정보’를 통해 다시 한번 지역민과 미식가들의 시선을 한데 모았다. 꽈리고추를 곁들여 먹는 독특한 후라이드치킨은 세대를 아우르는 입맛을 자랑하며 양념치킨과 반반치킨, 닭똥집튀김 등 다양한 메뉴로 선택의 즐거움도 더했다. 특히 간판 메뉴인 옛날통닭은 입안에 퍼지는 고소함과 직접 조리한 할머니의 정성에서 우러나오는 신뢰가 가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방송 내내 이어진 손님들의 환한 미소와 테이블 위를 가득 메운 치킨 향기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각자의 기억 속 소박한 즐거움을 끄집어내는 역할까지 했다. 제기동 골목에 자리한 이 가게는 평범한 치킨집을 넘어, 오랜 세월 쌓인 손맛과 가족의 추억, 그리고 시대를 관통하는 맛의 아카이브로 다시 한번 조명됐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메뉴를 즐기는 손님들의 인터뷰에서는, 유행보다 본질에 가까운 진짜 손맛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한편 평일 저녁 6시 30분 전파를 타는 ‘2TV생생정보’ 2350회에서는 해당 옛날통닭 맛집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의 수확 이야기, 유람선 여행, 리폼 성공 스토리, 수집 열정이 두루 소개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정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