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밥캣 3분기 영업이익 1,336억 원”…매출·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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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장비 기업 두산밥캣이 2023년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1,336억 원, 매출 2조1,15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각종 비용 통제와 매출 확대가 맞물리며, 기업 이익률도 안정세를 지속했다는 평가다.

 

30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은 1,336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3%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152억 원으로 19% 급증했다. 순이익 역시 81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7.4% 증가했다. 주력 사업 전반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두산밥캣’ 3분기 영업이익 1,336억 원…매출 19%·순이익 27% 증가
‘두산밥캣’ 3분기 영업이익 1,336억 원…매출 19%·순이익 27% 증가

투자자들은 이번 발표로 연간 누적 실적과 앞으로의 수주 확장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수익성 강화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내년에도 성장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시장 전문가는 “각종 비용 효율화 효과가 매출 성장과 맞물리며 이익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흐름과 건설장비 수요 확대도 두산밥캣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두산밥캣은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주 확대와 글로벌 시장 개척 노력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3년 3분기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주요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서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향후 사업 실적과 수주 동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회사는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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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영업이익#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