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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삼각 로맨스 심장 저격…‘마이턴’서 직진 고백→응답 없는 설렘 불씨”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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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눈웃음과 함께 시작된 무대가 어느새 변주된 감정으로 채워졌다. 예능 ‘한탕 프로젝트 – 마이턴’ 마지막 방송에서 박지현은 자신만의 색깔로 빈틈없이 감정을 쌓아 올리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맨스의 중심에서 서툴지만 진심 어린 직진 고백이 오가던 장면은 박지현만의 서사와 여운을 남겼다.

 

방송에서 박지현은 신입 멤버 MC한라로 등장한 이수지, 그리고 남윤수와의 예측 불가 삼각 구도를 이끌었다. MC한라의 정체를 눈치채는 예리함과, 곁을 지키는 보호 본능까지 복잡한 감정선이 오롯이 전달됐다. 동시에 남윤수가 MC한라에게 보여주는 미묘한 호감 앞에서 불안과 설렘이 맞물린 내면을 표현하며 섬세한 디테일을 더했다. 결국 마지막화에선 “그럼 나는..? 나는 너한테 뭐냐고..?”라는 진지한 질문을 던지며, 박지현의 직진 고백이 남다른 긴장감으로 전파를 탔다. 무대 위 트롯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박지현은 진솔한 연기와 현실감 있는 감정 묘사로 ‘연기 샛별’로서의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박지현, ‘마이턴’서 직진 고백→연기 샛별 존재감 폭발” / SBS
“박지현, ‘마이턴’서 직진 고백→연기 샛별 존재감 폭발” / SBS

팬들도 방송 직후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연기까지 잘한다, 사람 설레게”, “시즌2 시급하다”, “새롭다, 왜 설레는 건데” 등 호평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첫 방송부터 노래 실력과 솔직한 발언으로 돋보인 박지현은 후반부 막내즈의 이미지에 직진남 캐릭터를 더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까지 분명히 증명했다. 로맨스의 흐름에서 감정선이 충돌하는 순간마다 그만의 에너지와 매력이 분명하게 발휘됐다.

 

‘마이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출연해 트롯돌 팀 결성 과정을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페이크 리얼리티 형식으로 그려왔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며 트롯과 예능, 연기가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도전의 장을 완성했다. 종영의 아쉬움을 더한 ‘마이턴’의 마지막 회는 팬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각인될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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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마이턴#남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