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윤호, 두 배의 연기 진폭”…‘전자두뇌 정과장’·‘백! 스테이지’로 뜨거운 진화→스크린과 드라마 매혹 어디까지
밝은 기운을 가득 품은 윤호의 눈빛이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했다. ‘전자두뇌 정과장’과 ‘백! 스테이지’ 두 작품에 연이어 등장한 윤호는 익숙한 미소와는 달리, 깊은 감정의 결을 덧입혀 극 속 인물들의 숨겨진 표정을 이끌어냈다. 아이돌이라는 꼬리표를 벗고, 누구보다 진중하게 자신의 무대를 확장해나가는 순간마다 윤호의 존재감은 짙어졌다.
그룹 에이티즈의 윤호는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숏 드라마 ‘전자두뇌 정과장’에서 윤호는 따뜻하면서도 솔직한 신입사원 김민혁 역으로 등장해, 현실 회사 생활과 따뜻한 동료애, 유쾌한 오피스 에너지를 동시에 불어넣어 시청자에게 미소를 안겼다. 특히 정준하가 연기하는 정만식 과장 곁을 끈질기게 지키는 모습과, 불합리에도 유머로 맞서는 모습이 맞물리며 캐릭터에 속 깊은 인간미를 더했다. 인공지능 스마트글라스 ‘알파’와의 에피소드 안에서 윤호는 엉뚱함과 애틋함을 오가며 극적 균형을 견인했다.

이어서 스크린 도전작 ‘백! 스테이지’ 속 윤호는 진지한 보컬 기석으로 완전히 변신한다. 과거에 얽힌 상처와 멤버간의 대립, 그리고 무대 뒤편의 갈등을 겪는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한층 깊어진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예고편을 통해 포착된 기석과 유원(이찬우)의 복잡한 관계는 관객의 몰입을 더욱 끌어올렸다. 단순히 밝은 에너지에 머무르지 않고, 상처와 성장, 그리고 용기를 오롯이 담아냈다는 점에서 관객과 팬들 모두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윤호는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데뷔한 뒤 음악방송 진행, OST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전혀 결이 다른 두 인물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실히 확장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이자 섬세한 해석력을 겸비해 ‘스펙트럼 아티스트’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윤호가 출연하는 ‘전자두뇌 정과장’은 8일 ‘칸타’ 플랫폼에서, 첫 스크린 도전인 ‘백! 스테이지’는 18일부터 전국 CGV에서 단독 상영된다. 팬들과 대중, 그리고 관계자는 윤호가 선보일 감정 연기와, 그의 새로운 얼굴에 깊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