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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지상렬, 형수 다이어트 전쟁 속 폭소→박용우의 냉철 조언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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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지상렬, 형수 다이어트 전쟁 속 폭소→박용우의 냉철 조언에 긴장 고조”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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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잔칫집 같은 분위기에 스며든 지상렬의 한마디가 모든 이의 이목을 모았다. 형수의 갑작스런 다이어트 선언과 함께 들려온 현실적인 농담과 섬세한 걱정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격동시켰다. 가족의 변화 앞에서 유쾌한 장난 사이로 흐르는 진지한 진심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형수는 75kg이라는 수치를 용기 있게 공개하며 “망신살이 뻗쳤다”는 속내를 밝힌 뒤, 60kg대 복귀를 목표로 한여름 땀복까지 동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지상렬은 지나친 결심의 열기에 현실적 우려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동행한 장보기에서 채소와 과일로 가득 찬 쇼핑카트에 “고릴라 엄마보다 더 드신다”는 지상렬의 농담이 더해져 현장이 웃음으로 환해졌다. 이내 “이 정도면 전쟁 나가는 거 아니냐”는 멘트가 속내의 부담을 감추듯 흘러나왔다.

“‘살림남’ 지상렬, 형수 다이어트 도전에 입담 폭발→박용우 전문의와 팁 대결” / KBS 2TV '살림남' 제공
“‘살림남’ 지상렬, 형수 다이어트 도전에 입담 폭발→박용우 전문의와 팁 대결” / KBS 2TV '살림남' 제공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34년 차 비만 전문의 박용우가 집을 방문하며 펼쳐졌다. 박용우는 형수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때로는 냉정하고 뼈 있는 코멘트로 가족을 긴장하게 했다. 지상렬은 “우리 형수한테 사과하세요!”라며 박용우에게 유머러스하게 맞섰고, 두 남자의 티키타카가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박용우가 건넨 따끔한 지적에 지상렬이 순간 발끈하는 모습까지, 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과 솔직한 현실 조언이 교차했다.

 

방송은 단순 다이어트 일상을 넘어서 ‘다이어트에 좋은 안주’와 ‘최악의 안주’ 등 각종 생활 정보, 과학적으로 검증된 실용 팁까지 함께 다뤘다. 무엇보다 박용우 전문의는 지상렬에게 “보디 프로필에 도전해보라”는 제안과 자신의 50대 시절 촬영 도전기를 전했다. 여기에 스페셜 게스트 수빈이 가세해 분위기는 한층 다채로워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은 즉석에서 복근 노하우를 전하며 그 자리의 박서진까지 감탄하게 만들었다.

 

세대를 뛰어넘은 출연자들이 어우러져 보여준 몸 관리와 건강한 변화, 그리고 다이어트를 향한 가족의 소통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온기를 동시에 전달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펼쳐지는 노력과 따스한 격려의 대화들은 진정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으며 오랫동안 잔상을 남겼다. 지상렬과 형수의 다이어트 여정, 박용우 전문의의 조언, 수빈의 젊은 에너지까지 더해질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26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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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살림하는남자들시즌2#박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