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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협, 여름밤 고요에 젖은 청춘”…잊지 못할 팬 향한 고백→감성 셀카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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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협, 여름밤 고요에 젖은 청춘”…잊지 못할 팬 향한 고백→감성 셀카 한 장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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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게 번지는 여름밤 공기 사이, 그룹 드리핀의 이협은 고요한 감정의 결을 품은 채 벽돌 담장에 기대앉아 있었다. 검은색과 연베이지의 질감이 어우러진 그래픽 티셔츠, 회색 트레이닝 팬츠의 편안한 차림은 그를 더욱 친근하게 감싸 안았다. 이협은 양손으로 티셔츠의 어깨를 가볍게 당기는 즉흥적인 제스처로, 숨김 없는 청춘의 한 순간을 스스로 증명했다.  

 

차갑고 무심하게 내려온 앞머리, 선명한 이목구비, 그리고 부드럽게 응시하는 그의 눈빛은 평범한 하루 끝에 도달한 청년의 담백함을 전한다. 하얗게 정돈된 벽돌 벽과 나무 바닥 위, 특별한 수식이 더해지지 않은 공간에서 마치 일상에 흐르는 감정을 잔잔하게 기록하듯 셀카는 완성됐다.  

 

이협은 팬들을 향해 조용히 본심을 털어놓았다. "닿는 사랑들이 잔잔한 물결처럼 마음을 적십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간결하면서도 묵직한 이 한마디는 계절 끝자락에서 전하는 고백처럼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를 접한 팬들은 "항상 고마워요", "이협 덕분에 힘을 얻는다", "멋진 여름밤, 오래 기억할래"라는 메시지로 마음을 모았다. 대중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새 계절의 시작을 준비하듯, 이협의 곧고 순수한 모습은 팬심에 따스한 불빛을 더했다.  

 

이번 근황은 무대 위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던 이협이 보여주는 또 다른 얼굴이었다. 세련된 연출이나 화려한 조명 없이, 한 장의 셀카로 담아낸 솔직함과 여유가 늦여름 밤을 조용히 물들였다. 일상과 무대, 묵직한 진심과 소박한 청춘, 그 모든 경계에서 전해지는 이협의 메시지가 팬들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남았다.

“닿는 사랑들이 물결처럼”…이협, 담담한 시선→여름밤 감성 셀카
“닿는 사랑들이 물결처럼”…이협, 담담한 시선→여름밤 감성 셀카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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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협#드리핀#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