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최연수 결혼식 하객 발언 논란”…김태현과 행복 뒤 불편함 토로→시선 집중

김서준 기자
입력

햇살처럼 환한 가족의 축복 속에서 시작된 최연수의 결혼식은 짧은 순간 불청객의 등장으로 미묘한 분위기를 맞이했다. 배우이자 모델인 최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경험한 결혼식 ‘빌런’ 하객에 대한 불편했던 순간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오랜만에 마주한 부모님의 옛 지인들이 신부대기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분위기는 어딘가 달랐다. 

 

최연수는 대기실이 넓고 북적이던 탓에 평소보다 자연스럽지 않은 목소리와 목적이 의심되는 질문들이 오갔다고 말했다. 그는 실례되는 언행에 상처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대기실 입구부터 시작된 쩌렁쩌렁한 불편한 질문들과 ‘애는 언제 낳니’라는 개인적인 말들이 결혼식 내내 이어졌음을 전했다. 연회장에서는 심지어 최연수의 아버지이자 셰프인 최현석을 향해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며 옛 인연을 자랑하려는 듯한 모습이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최연수 인스타그램
최연수 인스타그램

이처럼 최연수는 결혼식 당일 경험한 민망하고 불쾌했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여러분은 결혼식 빌런 어디까지 봐보셨나요?”라는 질문으로 다른 이들의 공감도 이끌어냈다. 최연수와 딕펑스 김태현은 12살 나이 차를 딛고, 오랜 시간 진지한 만남 끝에 최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의 진실된 사랑이 빛난 현장이었으나, 뜻하지 않은 하객의 언행은 신혼의 행복에 작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모델과 배우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최연수의 진솔한 고백에 많은 팬들이 다정한 응원과 위로를 보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깊은 인연의 결실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만큼 앞으로 더욱 빛나는 행보가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최연수#김태현#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