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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무대 위 약속”…예성, 팬들의 함성 속→생일의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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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무대 위 약속”…예성, 팬들의 함성 속→생일의 전율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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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무대에 한 줄기 조명이 쏟아지며 예성의 실루엣이 깊게 각인됐다. 여운이 남는 여름 밤, 팬들의 함성과 함께한 생일 무대는 긴장과 해방, 진심과 약속이 교차하는 특별한 찰나로 빛났고, 예성의 목소리는 오랜 시간 쌓여온 감정을 단단히 새겼다.

 

예성은 검은 포멀한 재킷과 팬츠, 빛을 머금은 무대 의상으로 단아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마이크와 차분한 표정, 섬세한 손끝의 움직임은 단독샷에서 한층 돋보였으며, 절제된 제스처는 더욱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대를 독점하는 그의 모습은 관객과의 깊은 약속을 시각적으로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고요한 무대 위 약속”…예성, 열정 끝→생일의 전율 /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 인스타그램
“고요한 무대 위 약속”…예성, 열정 끝→생일의 전율 /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 인스타그램

예성은 “생일 당일, ‘슈퍼쇼 10’ 마지막 공연을 팬클럽 ELF와 함께해 더욱 특별하다”며 “늘 말하지만 고맙고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생일과 투어의 끝이 맞물린 이날, 오랫동안 간직해온 희망과 팬들에 대한 애틋함이 응축됐다.

 

관객들은 “진심이 느껴졌다”, “예성과 함께하는 생일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최고의 무대를 선물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오래 함께하자”는 응원 메시지가 공연장 곳곳에서 퍼졌다. 최종 공연을 기념하는 이날은 지난 무대 그 이상으로, 예성과 ELF가 성장해온 오랜 인연의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여름의 끝자락, 가득 찬 공연장에서 마주한 팬들과의 약속은 새로운 계절을 여는 예성과 ELF의 마음에 선명히 각인됐다.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이 펼친 생일의 전율과 마지막 투어의 감동은 오래도록 팬들의 기억 속에 따스한 여운으로 남았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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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슈퍼주니어#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