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성·이레 청춘의 악수”…신사장 프로젝트, 앙숙→조력 관계로 선회→시청자 기대감 고조
빛나는 청춘들의 미묘한 감정은 작은 손짓 하나에서도 시작된다.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만난 배현성과 이레는 서로 경쟁하듯 부딪치던 치킨집 동료에서,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조력자로 변모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밝은 미소와 어색한 침묵 사이, 두 배우의 서사는 느리지만 확실하게 변화해 한 공간 안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배현성이 연기하는 신입 판사 조필립은 신사장 한석규가 운영하는 치킨집에 낙하산 직원으로 합류하며 낯선 식당일에 적응해왔다. 배달 직원 이시온 역의 이레와는 티격태격하는 관계를 이어왔으나, 치킨집 운영의 원활함을 위해 결국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조필립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이시온을 배려해 직접 문제집을 챙기는 등, 팀워크를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낯선 과외 선생님을 대하는 이시온의 어색한 미소와, 거기에 진심을 더하는 조필립의 모습이 묵직한 서정적 여운을 안긴다.

지난 회식에서 두 사람에게 화합을 재촉했던 신사장 한석규의 바람도 한층 훈훈하게 이어진다. 새로운 관계의 신호탄이 된 악수 장면과, 서로를 향한 잔잔한 미소는 청춘 드라마의 본질적인 성장과 상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치킨집이라는 익숙한 일터에서 격돌하다가도, 이제는 서로를 조력자로 받아들이는 두 사람의 변화는 더욱 특별한 공감과 몰입을 자아낸다.
작은 갈등이 서서히 협력으로 옮겨가는 교차점에서, 배현성과 이레는 각자의 성장 서사에 온기를 더한다. 무심한 듯 이어오던 티격태격이 천천히 수면 아래 잠기고, 조필립과 이시온이 보여주는 상부상조와 배려의 풍경은 단순한 동료를 넘어 특별한 관계로 거듭나는 예고편이 됐다. 시청자들은 ‘신사장 프로젝트’의 변화를 목격하며,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날 방송에 커다란 기대를 보내고 있다.
배현성과 이레의 특별한 호흡, 그리고 치킨집 직원들 간의 따뜻한 변화의 순간은 이날 저녁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3회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