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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김규리 붕대 열연이 일으킨 기적”…관객 몰입→100만 향한 꿈 불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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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김규리 붕대 열연이 일으킨 기적”…관객 몰입→100만 향한 꿈 불붙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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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부터 달랐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단단한 카리스마가 이야기를 이끌었고, 붕대로 감싼 김규리의 얼굴은 영화를 마주한 이들의 가슴에도 긴장을 흩뿌렸다. 영화 신명이 개봉 15일 만에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저예산 영화 신드롬을 증명하고 있다.

 

제작비 단 15억 원. 그러나 입소문과 반복 관람 행렬은 거대 흥행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관객들은 영화관에서 쏟아낸 극찬을 아낌없이 이어갔다. 한 관객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충격적인 스토리”라며, 또 다른 이들은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 “메타포 맛집”이라 평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천안, 대전, 전주, 광주에서 펼쳐진 무대인사 현장에는 김규리, 안내상, 주성환, 명계남이 직접 관객을 만났다. 생생한 호응 속에서 배우들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눈빛을 보니 이 영화를 만들길 정말 잘했다”며 벅차오르는 감사를 전했다.

출처=열공영화제작소
출처=열공영화제작소

영화 신명은 신비한 힘과 권력을 좇는 윤지희와, 그 어둠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저널리스트의 팽팽한 대립을 그리며 대한민국 최초의 오컬트 정치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무엇보다 김규리는 “부모님 나를 낳아주시고 분장팀 나를 만드셨네”라는 재치 있는 멘트와 함께 특수분장 속 열정의 뒤편을 공개했다. 얼굴 전체에 붕대를 감고 촬영에 임한 김규리의 모습은 영화 전체에 완벽한 몰입과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관객 60만을 돌파한 신명은 100만 관객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인 신명은 입소문만으로도 지속적인 행렬을 불러일으키며, 오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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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김규리#오컬트정치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