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결제 사상 최고치”…리플, 60% 반등에 3.20달러 돌파 주목

현지 시각 2일, XRP(엑스알피) 네트워크가 일일 온체인 결제량 사상 최고치인 13억5천만 XRP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가격은 저점 대비 60% 이상 반등해 2.97달러 선을 회복했다. 온체인 실수요가 시장 회복을 견인한다는 점에 투자자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XRP 랠리는 단순 투기를 넘어 지수이동평균선(EMA) 지지선과, 50선에서 반등한 상대강도지수(RSI) 등 강력한 기술적 지표가 동반됐다. 특히 2025년 8월 2일, XRP 네트워크는 하루 13억5천만 XRP 결제 처리라는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 내내 정체됐던 거래량 흐름이 실제 수요 기반에서 완전히 전환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분석가들은 거래소 집단 이동이 아닌 네트워크 실사용 회복 징후로, XRP의 투자자 신뢰 회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아울러, XRP의 추가 상승세를 위해선 3.20~3.40달러 구간의 저항선을 돌파하고, 현재의 높은 결제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인오태그(Coinotag)는 "온체인 활동이 지금과 같은 흐름을 보인다면, XRP는 새 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도 XRP의 온체인 실수요 증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번 상승장이 과거 단기 투기성 급등과 달리 기술적 신호와 기초 체력에 의한 것으로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가격 회복의 시발점이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과 투자 심리의 동반 회복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조치가 XRP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결제량, 지표 움직임 지속 여부에 따라 XRP 상방 압력이 이어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