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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창밖 빛을 품다”…도전과 자신감의 가을 눈빛→반려토이 런칭의 여정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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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창가, 가을 햇살이 스며든 카페의 한켠에 앉은 김서연의 미소에는 유난히 깊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흑발과 앞머리, 담담하게 포크를 드는 표정에는 지난 2년의 시간과 인내, 그리고 작은 설렘이 겹겹이 쌓여 있었다. 무심한 듯 여유로운 블랙 티셔츠와 가벼운 메이크업은 꾸밈없는 일상 속 새로움에 대한 각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녀는 “2년의 개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여성을 위한 반려토이 젤리컵이 탄생했습니다”라는 직접 쓴 멘트로 제품 런칭의 소감을 전했다. 감각에 대한 집요한 탐구와 수많은 시도를 거쳐 오픈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서연 특유의 진정성과 용기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창밖으로 번지는 자연광과 편안한 공간은 김서연의 자신감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작은 제스처와 눈빛에서 오랜 기다림 끝 이뤄낸 성취에 대한 자부심이 읽힌다. 팬들은 “새로운 길에 나서는 모습이 멋지다”, “여성을 위한 도전 응원한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무엇보다 이번 런칭은 단순히 신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긴 시간 내면을 다져온 자기 서사의 결정체로 남았다.

한동안 방송 출연자 이미지로 익숙하던 김서연은 이번 프로젝트로 한층 더 주체적이고 단단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자기만의 변화와 용기를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의지가 보는 이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김서연이 최종 완성한 반려토이 젤리컵은 9월 22일 오전 11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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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반려토이#젤리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