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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영탁 신곡 퍼포먼스 폭발”…사랑의콜센타, 환희 속 눈물→한일 트롯 대결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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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영탁 신곡 퍼포먼스 폭발”…사랑의콜센타, 환희 속 눈물→한일 트롯 대결 기다림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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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을 환희로 채운 무대의 시작은 김연자와 영탁의 시원한 미소였다. 사랑의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 두 사람은 트롯의 진한 에너지로 모두를 하나로 만들며, 한 곡 한 곡마다 감정을 춤추게 했다. 무대 곳곳을 수놓은 TOP7과 멤버들의 열정이 장르의 경계를 넘어,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새로운 위로와 큰 울림을 안겼다.

 

방송은 싸이의 ‘나팔바지’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TOP7이 보여준 경쾌한 군무와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김연자와 영탁이 합을 맞춘 신곡 ‘주시고’ 첫 무대가 최초로 펼쳐지면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역동적인 안무에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됐다. 두 아티스트 특유의 힘과 유쾌함이 어우러진 이 신곡 퍼포먼스는 시청자 마음에 벅찬 전율을 더했다.

“김연자·영탁의 흥 파티”…‘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한·일 트롯 승부전→13주 1위 / TV CHOSUN
“김연자·영탁의 흥 파티”…‘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한·일 트롯 승부전→13주 1위 / TV CHOSUN

이어진 ‘흥뽕쇼’ 스테이지에선 TOP7이 두 팀으로 나뉘었다. 김연자팀과 영탁팀이 각자 숨은 재치와 화려한 기량을 보이며 특별한 대결을 이어나갔다. 김용빈의 ‘아리랑 목동’, 손빈아의 ‘모나리자’ 무대는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현장을 물들였다. 상대 팀을 향한 깜짝 퍼포먼스와 물총 벌칙, 예측 불가한 무대 연출이 꽉 찬 웃음을 안겼다. 김용빈과 천록담의 ‘아모르파티’ 듀엣, 그리고 TOP7과 영탁·김연자가 함께한 히트곡 메들리는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특히 영탁과 손빈아가 펼친 ‘오케이’ 듀엣 무대는 완벽한 케미로 감탄을 자아냈다. 손빈아가 영탁의 ‘니편이야’를 자신만의 재기발랄한 개사로 소화하고, 상의 탈의로 현장의 열기를 달구는 장면은 예능감과 순수한 즐거움이 맞닿는 순간이었다. 김연자는 NHK 홍백가합전 경연곡인 일본 엔카 ‘강물의 흐름처럼’을 국내 방송 최초로 선보여, 압도적인 가창력과 깊은 여운이 공존하는 대서사시를 완성했다. 영탁은 이 무대를 지켜보며 눈물에 젖을 것 같다고 밝혔고, 손빈아 역시 소름이 끼치는 감동을 전해 웅장한 공명은 방송 내내 이어졌다.

 

시청률 4.4퍼센트, 순간 최고 4.9퍼센트의 수치가 증명하듯 사랑의콜센타는 동시간대, 일일 예능, 종합 엔터테인먼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모든 무대가 하나의 축제처럼 흘렀고, 프로그램은 트롯 팬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 시청자에게 새로운 여름의 기억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일본 ‘미스터트롯 재팬’ 멤버들이 등장하는 한일 트롯 자존심 승부전까지 예고됐다. 트롯 한류를 이끌어온 TOP7과 일본을 뜨겁게 달군 미스터트롯 재팬이 만들어낼 무대가 어떤 감동과 이야기를 또 남길지, 진한 기대감이 이어졌다. 사랑의콜센타-세븐스타즈 한일 트롯 대결 편은 8월 7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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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콜센타#김연자#영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