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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가이즈 오상욱, 민트 모자 선택의 역습”…김동현 유혹에 흔들린 마음→인기투표 충격 0표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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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거리의 환한 불빛과 야심한 공기가 가득하던 밤, ‘핸썸가이즈’의 오상욱은 평소와 다른 고민에 빠졌다.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와 트렁크바지와 흰 면티 차림으로 등장한 오상욱은 평소 자신감 넘치던 모습과 달리, 오늘만큼은 새로운 패션 아이템 선택 앞에서 흔들렸다. 바지가 필요하다는 마음도 잠시, 김동현의 유쾌한 유혹에 결국 오상욱은 민트색 모자를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이마다 김동현의 “좋다”라는 농담 섞인 응원은 오상욱의 결정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었다.

 

모자 하나로 달라진 오상욱의 홍대 패션은 즉석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얼굴을 가릴 정도로 큼직한 민트 모자를 꾹 눌러 쓰며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작 인기투표가 시작되면서 그의 만족은 걱정으로 변했다. 홍대 꽃꽂이 현장에서 멤버들은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물으며 회원들과 소통했고, 순식간에 차태현이 3표를 획득하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에 반해 오상욱은 “모자 선택에 신뢰가 바닥났다”고 너스레를 떨며 마지막 기대까지 걸었지만, 끝내 투표 0표의 쓴맛을 봤다.

tvN '핸썸가이즈' 캡처
tvN '핸썸가이즈' 캡처

할 수 있는 내기와 미션을 거치며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과 기지를 뽐냈다. 오상욱은 “이 꼬자리로 사진을 찍냐”며 멋쩍게 농담했지만, 단체사진에서는 남들보다 더 앞에 자리했다. 반면, 차태현은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김동현은 특유의 입담과 장난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팬 사인회와 함께 이어지는 미션 속에서 멤버들은 허술함과 유쾌함을 오가며 진짜 친구 같은 케미를 증명했다.

 

‘핸썸가이즈’는 다섯 멤버의 어설프지만 유쾌한 도전과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공존하는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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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핸썸가이즈#김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