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거래량 25만 주 돌파”…외국계 매도에도 기관 순매수로 상승

리가켐바이오가 8월 5일 정오 기준 거래량 25만 주를 넘기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13분 현재 리가켐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700원(1.99%) 오른 1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대금은 3,594억 원을 돌파했으며, 시가총액도 5조669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8위 자리를 지켰다.

장이 시작된 직후 리가켐바이오는 시가 13만9,8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4만2,000원까지 상승했다가 13만7,300원까지 저점을 형성하는 등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총 거래량은 25만7,000주에 이른다.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계는 2만735주를 팔아치우며 전일에 이어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순매수세로 전환, 이날만 8,920주를 더 담으며 수급 안정에 기여한 모습이다. 외국인 보유율은 11.8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은 11만 주 이상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2만 주를 넘게 사들이며 자금 유입 흐름이 유지됐다.

리가켐바이오는 2025년 1분기 기준 예상 주당순이익(EPS) 1,579원을 감안할 때, 주가수익비율(PER)이 87.65배 수준까지 높아져 있다. 증권가에서는 기관 매수 및 거래대금 증가가 당분간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수급 균형 속에 단기적 상승세가 지속될지, 외국계 매도세의 추가 확산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의 주가 향방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우위, 실적 전망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