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영탁 신곡 듀엣에서 폭발”…사랑의 콜센타 현장 열광→단숨에 분위기 장악

무대 위 화려한 조명 아래 김연자가 영탁과 함께 펼친 듀엣 공연은 뜨거운 여름밤을 순식간에 물들였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 두 사람은 영탁의 신곡 ‘주시고’로 첫 순서를 열었으며, 이내 전 세대 관객의 마음에 한여름 페스티벌의 열기를 전했다. 김연자의 단단한 자신감과 긴장감이 교차하던 무대는 블링블링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특유의 힘 있는 가창력에 진정성이 묻어났다.

영탁과 김연자의 케미스트리는 무대 밖을 넘어 음악적 공감으로 이어졌다. 선후배 특집을 맞아 나란히 선 두 사람은 관객뿐 아니라 MC와 출연진까지 모두를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파워풀한 라이브와 감정을 실은 하모니가 어우러지며 모두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을 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단체 무대에서는 김용빈, 천록담, 남승민, 최재명까지 함께하며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재해석, 탄탄한 호흡과 자유로운 에너지로 또 다른 페스티벌을 완성했다.

김연자는 자신의 시그니처 곡 ‘쑥덕쿵’을 흥겹게 선사하며 무대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곡 선택부터 분위기 전환까지 노련한 연출이 돋보였고, 팬들을 향한 김연자의 사랑과 넘치는 에너지가 현장을 촘촘히 메웠다. 패널들 역시 “역시 김연자”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단 한 순간도 헛되이 흐르지 않는 치밀한 퍼포먼스와 깊은 감정 표현이 이날 페스티벌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어진 ‘강물의 흐름처럼’ 엔카 스테이지에서 김연자는 단단한 저음과 폭발적 고음까지 선보이며 명실상부 엔카여왕의 저력을 재확인시켰다. 무대 위뿐 아니라 리포터 역할로서 유쾌한 입담과 위트 넘치는 예능감까지 더한 김연자는, 무대와 예능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현장 모든 이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갔다.

김연자는 최근 미스터트롯3 심사위원으로도 활약 중이며, 선후배 조합을 이뤄낸 영탁과의 ‘주시고’ 무대가 방송 이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선보인 페스티벌 특집 속 김연자의 공연은 그녀만의 퍼포먼스, 예능감, 그리고 진정성이 어우러져 깊이 있는 감동을 남겼다. TV CHOSUN에서 매주 만날 수 있는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를 통해 김연자가 펼치는 다양한 무대와 소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