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현대모비스, 보합세로 장 마감”…외국인 지분·PER 경쟁력 주목
산업

“현대모비스, 보합세로 장 마감”…외국인 지분·PER 경쟁력 주목

박선호 기자
입력

자동차 부품 업계의 대표주자인 현대모비스가 8월 6일에도 주가 변동성 속에 보합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1시 4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286,000원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시가 283,5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289,000원까지 상승했다가 283,000원 선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현재 55,285주의 거래량과 158억 1,8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코스피 전체에서 시가총액 17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총 상장 주식수는 91,795,094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30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7.14배보다 다소 낮게 책정됐다. 배당수익률은 2.10%,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43.75%(40,160,891주)에 달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함을 보여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동일 업종 등락률이 0.26% 상승한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시장 내 안정적 입지와 함께 가격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모듈, 핵심 A/S 부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에 힘입어 미래차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이자 글로벌 부품 제조 선두주자인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자율주행 등 신사업 투자를 가속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PER 등 재무지표 안정과 외국인 투자비중 확대가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 반전의 모멘텀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국내 부품업계의 사업다각화와 수익성 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환율 등 대외 변수와 신시장 개척 성과에 따라 자동차 부품주 전반의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히느냐가 향후 산업 경쟁력 유지의 핵심이라는 평가다.

박선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현대모비스#자동차부품#외국인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