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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 5년 만에 품은 새로운 시작”…아내 품에서 미소→진심 어린 감사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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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처럼 조용히 피어난 미소가 집 안에 번졌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정엽이 결혼 5년 만에 아빠가 되며, 담담하지만 벅찬 소감을 전해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교회에서 시작된 사랑과 신념을 품고, 그는 이제 한 아이의 아버지로 새로운 삶을 써내려간다.
정엽은 이달 5일 아내가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며 아빠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에 축복이 이어졌고, 정엽은 소감을 통해 “실감이 안 나고 얼떨떨하다”라는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의 목소리엔 늦게 아빠가 된 만큼 다가오는 무게와 설렘이 엿보였다.

이어 “조금 늦게 아빠가 돼 건강하게 잘 키워야 할 텐데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면서도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잘 키울 것”이라며 담백한 다짐을 함께 전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가족을 향한 책임과 사랑,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내겠다는 결심이 녹아 있었다.
정엽은 지난 2020년 7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고, 둘은 교회에서 인연을 맺어 예배 형식의 결혼식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아내의 직업이나 개인적인 이야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범하고 단단한 일상 위에 사랑과 신뢰가 깃들어 있음이 느껴졌다.
2003년 브라운아이드소울로 데뷔한 이후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을 받아온 정엽은 그룹 활동뿐 아니라 솔로로도 깊은 존재감을 펼쳐왔다. 이번 출산 소식은 오랜 시간 팬의 사랑을 받아온 그에게도, 또 한 번의 소중한 인생 전환 순간으로 남았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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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브라운아이드소울#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