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리, S라인 마지막 돌변 연기”…감정 폭주→팬들의 긴 여운 남았다
환한 미소로 시작된 마지막 이야기 속에서 오우리는 ‘S라인’ 마지막 장면에서 한없이 다른 얼굴로 돌아왔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은 사람들 사이의 욕망과 진실을 붉은 선으로 시각화한 판타지 스릴러로 꾸준한 화제를 모았다. 오우리는 극 중 경진 역으로 등장해 호기심 많고 순수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 오우리는 S라인을 볼 수 있는 안경을 손에 넣자마자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친구 현흡과 나눈 대립, 날카롭게 변한 눈빛과 몸싸움에 가까운 움직임까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초반에는 단짝 친구와 선아의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귀엽고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었으나,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전혀 다른 결로 캐릭터를 완성하며 극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한계에 도전하는 듯한 오우리의 연기는 감정선의 변화와 흑화 과정을 정교하게 담아내 멋진 완급 조절을 보였다. 오우리는 촬영 이후 “S라인의 특별한 세계에서 한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진심을 전했으며, “함께 호흡한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을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성장의 벅찬 소회를 남겼다.
최근 오우리는 U+시리즈 ‘선의의 경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과 넷플릭스 ‘탄금’, 영화 ‘지옥만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다. 거듭되는 변신과 성장은 오우리만의 강단 있는 연기 여정에 깊이를 더한다.
‘S라인’ 시리즈는 현재 웨이브에서 전편 시청이 가능하다. 마지막 회 오우리가 남긴 감정의 여운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인상을 안기며,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들에서의 변신에도 큰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