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업종 하락에도 주가 견조”…셀트리온제약, 장중 53,600원 보합세
의약품 업계가 최근 업종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제약의 주가 움직임에 이목을 모으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8월 6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53,600원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동일 업종 등락률이 -1.16%로 하락하는 분위기 속에서 셀트리온제약은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제약은 53,1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53,800원의 고점, 53,000원의 저점을 오가는 등 제한적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21,873주, 거래대금은 11억 6,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조 3,412억 원으로 코스닥 내 22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5.49배로, 같은 업종 평균인 82.74배를 다소 상회한다. 외국인 소진율은 3.60%로, 특별한 변화 없이 안정적인 외국인 투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높은 PER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제약이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주가를 방어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며, R&D 강화와 신제품 출시에 집중해 왔다. 의약품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과 기관들은 셀트리온제약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당분간 업종 전체의 변동성 속에서 셀트리온제약의 상대적 주가 안정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 상황과 셀트리온제약의 실적, PER 수치 등을 감안할 때 의약품 산업 내 투자심리가 변동성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