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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쇼크 고백”…아스카 키라라 논란 이후 탈퇴→진실의 침묵 속 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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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쇼크 고백”…아스카 키라라 논란 이후 탈퇴→진실의 침묵 속 격변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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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던 일상에 갑작스레 등장한 한 편지로 시작된 논란의 서사, 주학년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게 울렸다. 아스카 키라라와의 만남이 세상에 밝혀진 이후, 팬들은 들끓는 의혹과 혼란 속에 서늘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스스로 쓴 감정 어린 글에서 주학년은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오해와 왜곡 앞에 작아질 수밖에 없던 속내를 담담하게 전했다.

 

5월 말, 일본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함께한 자리가 포착된 뒤 주학년은 외부에 공개된 사진과 기사로 충격적인 논란의 한가운데 서게 됐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지인들과 있던 자리였다”는 점을 강조, 루머와 기사에 실린 불법 행위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다. 또한 팬들을 향해 거듭 고개를 숙이며, “불미스러운 일로 상처 주어 죄송하다”고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실과 달랐다”…주학년, 아스카 키라라 만남 논란→팀 탈퇴 후 진실 고백
“사실과 달랐다”…주학년, 아스카 키라라 만남 논란→팀 탈퇴 후 진실 고백

해외 언론에 의해 포착된 스킨십 장면은 업계 전반에 충격을 안겼고, 소속사인 원헌드레드는 즉각 사실확인과 내부 조사를 단행했다. 논의 끝에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가 공식 발표되며, 팬들에게 남은 것은 커다란 상실감뿐이었다. 연이어 다른 멤버들까지 각종 인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더보이즈는 단 한순간에 논평과 소문의 중심에 섰고, 팬들은 소속사의 체계적 관리 부재와 반복되는 구설에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잔인할 만큼 빠르게 전개된 사건 속에서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은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리와 윤리 의식 교육 강화,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얼마 전 MC몽이 공동 설립자로 참여한 원헌드레드에서 총괄 프로듀서 업무에서 물러나는 상황까지 맞물리면서, 소속사 내부의 갈등과 변동 또한 드러났다. 회사 측은 “개인 사유”라며 세부 사정을 함구하며 향후 복귀 여부에 여지를 남겨뒀다.

 

주학년의 자필 편지와 고백은 결과적으로 더보이즈를 애써 지켜 온 이들에게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전했고, 여전히 혼란의 파도가 잔잔해질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이번 논란은 소속사와 팀, 그리고 팬덤 안팎에 남겨진 많은 과제와 여운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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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더보이즈#아스카키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