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오션 장중 0.18% 약보합”…PER 38.94배, 코스피 시총 14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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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9월 25일 오전 장 초반 약보합세로 출발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6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110,400원에 거래 중으로, 전 거래일 종가(110,600원) 대비 200원(0.18%) 하락한 수준이다. 시가는 110,7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110,2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한화오션의 거래량은 44,980주, 거래대금은 49억 7,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기준 14위(33조 8,280억 원)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38.94배로 동일업종 PER(36.06배)을 상회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12.15%다. 특히 동일업종이 이날 0.34% 오름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한화오션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출처=한화오션
출처=한화오션

시장에서는 직전 거래일 미국 증시 혼조세와 업종 내 교체매매, 최근 주가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 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이자 방산 업종 대표주인 한화오션이 당분간 보수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코스피 전체가 횡보하는 흐름에서 한화오션의 PER은 업종 평균을 상회하며 밸류에이션 부담 이슈도 제기된다. 반면 방산·조선 업황 개선 기대감이 중장기 주가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향후 한화오션 주가의 방향성은 업종 실적 개선, 외국인 수급, 글로벌 증시 여건에 좌우될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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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