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X 상장폐지 확정”…29일부터 정리매매, 투자자 매도 기회 제공

NPX(222160)가 상장폐지에 따라 2025년 7월 29일부터 정리매매를 개시한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 투명성 등 종합심사를 거쳐 NPX의 상장폐지를 확정했다. 이번 조치로 투자자들은 잔여 주식에 대해 정리매매 기간 중 매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된다.

2025년 7월 25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NPX 보통주는 2025년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7매매일간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상장폐지 효력은 2025년 8월 7일부터 발생한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리매매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18조 및 시행세칙 제19조에 근거해 집행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폐지로 인한 투자손실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리매매 기간 중 거래되는 주식 가격이 극심하게 변동할 수 있다”며 “최종 상장폐지 이후 회수 불능 등 위험을 감안한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당국은 향후 유사 사례 발생에 대비해 사전경고 및 보완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측은 “투자자는 정리매매기간 내 매매 기회를 신중히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PX는 부실기업 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해당 일정은 전례와 유사하나, 투자자 보호 및 사후 대책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향후 거래소의 감독 정책과 시장 안정 조치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