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대중화”…캐시워크, 미션형 리워드로 재테크 시장 확장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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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열풍이 확산되면서 캐시워크 등 미션형 리워드 서비스가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의 돈버는 퀴즈 등 다양한 앱테크 방식이 일상 속 마이크로 리워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앱테크는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체크 등 부담 없이 다양한 마이크로 행위로 실질적인 적립 혜택을 얻고 있다. 최근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에서는 LA갈비 1kg를 39,900원에 판매하는 ‘캐시딜’ 문항이 문제로 출제돼 실질적인 할인·적립 정보를 제공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앱테크 플랫폼 활성화가 기존 투자 중심 재테크 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누구나 간편하게 수익형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초개인화 소비자’의 니즈에도 부응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 모바일 금융 연구원은 “앱테크는 소액 리워드이지만 일상 참가자 수가 많아지면서 전체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플랫폼 간 차별화 경쟁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업계 차원의 소비자 보호장치와 사업자 가이드라인 필요성도 언급된다. 일부 앱테크 플랫폼이 미션 제공방식이나 보상 지급조건을 자주 변경함에 따라 ‘고지 강화’ 등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에 비해 앱테크 이용자 수와 누적 적립금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미션형 수익모델, 초단기 리워드 등 신상품 출시에 주목하고 있다.  

당국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투명한 정보제공을 위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정책 방향은 마이크로 투자, 생활형 재테크 확산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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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돈버는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