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상승세 이어가”…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중 946,000원 기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틀 연속 상승장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오후 2시 28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일(24일) 종가 941,000원에서 5,000원 오른 94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상승률은 0.53%를 나타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가 933,000원으로 출발한 직후 오전 중 한때 951,0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형성했다. 저가는 시가와 동일한 933,000원으로 집계됐으며,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인 뒤 940,000원대 중반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부터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결과로, 거래량은 83,597주, 거래대금은 79,028백만 원(약 790억 원)에 달했다.

이번 상승세는 전일에도 31,000원(3.41%) 오르며 강한 매수 흐름을 보였던 것에 연장선이 있다는 평가다. 연이은 상승세에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펀더멘털과 방산업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 기관 수급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들어 방산 수출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 수주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로켓, 엔진, 항공기 부품 등 핵심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 확대와 정부의 국방 산업 육성 기조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라며, “거래대금 규모와 매수세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방산 및 항공업계의 주가 변동성도 동반 확대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단기 조정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중장기 성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투자심리가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방산 종목들의 이익 체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정부 정책 및 수출 환경 변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정책과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의 추가 박스권 돌파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