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손보승,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들 품에 눈물”…입대 순간 껴안은 이훈→숨죽인 이별 끝내 남긴 긴 여운
엔터

“손보승,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들 품에 눈물”…입대 순간 껴안은 이훈→숨죽인 이별 끝내 남긴 긴 여운

권하영 기자
입력

환한 미소를 머금은 손보승의 얼굴은 군 입대를 앞둔 긴장감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26살의 어린 아빠 손보승과 3살 아들 이훈이 마주한 이별의 순간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사랑과 세대를 잇는 감정을 세밀하게 그렸다. 목마를 태운 아들에게 “아빠 군대 간다”고 밝게 전하며 훈련소로 향하던 손보승의 목소리엔 담담함보다 진한 애틋함이 묻어났다.

 

훈련소 입소식 현장에는 아들을 응원하기 위한 이경실의 밴드, 군악대의 축제 같은 환영, 그리고 아이스크림 푸드트럭까지 꾸며져 변화한 입소 문화가 실감나게 펼쳐졌다. 김국진조차 “지금까지는 축제인데?”라고 말할 만큼 현장은 밝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잠겼다. 그러나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풍경은 한순간에 무거워졌고, 손보승과 아들 이훈에게만은 시간이 더디 흐르는 듯 감정의 물결이 일렁였다.

“아빠 이제 가는 거야”…손보승, ‘조선의 사랑꾼’서 이별 뽀뽀→3살 아들 이훈과 먹먹한 입대 순간 / TVCHOSUN
“아빠 이제 가는 거야”…손보승, ‘조선의 사랑꾼’서 이별 뽀뽀→3살 아들 이훈과 먹먹한 입대 순간 / TVCHOSUN

“이제 다 했어, 아빠?”라는 순진한 물음에 손보승은 밝은 척 애써 미소 지었지만 “아빠 이제 가는 거야”라며 아들을 꼭 안았다. 이경실은 손자에게 “아빠한테 뽀뽀해 줘”라고 다정히 당부하며 이별을 준비했고, 이훈은 어린 손으로 아빠의 목을 감싸 쥔 채 작별의 입맞춤을 건넸다. 군 입대라는 현실 앞에서 손보승은 “괜찮아, 놀러 갔다 올게. 아빠…”라고 아들을 다독였으나, 이훈은 결국 고개를 떨구며 천진한 슬픔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저게 가지 말라는 이야기거든”이라며, 현장과 스튜디오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입대 소식이 전해지는 동안, 손보승 가족은 울음과 웃음, 그리고 진심 어린 입맞춤으로 새로운 변화를 품는 용기를 보여줬다. ‘조선의 사랑꾼’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가족의 이별과 각자의 감정이 촉촉이 스며들었다. 변화된 입소식 풍경과 가족별로 다르게 다가오는 작별의 정의 순간들은 이날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손보승, 이훈, 이경실, 김국진이 함께한 감동의 입대 D-day 현장은 7월 28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하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손보승#조선의사랑꾼#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