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업종 하락 속 급등”…공구우먼, 거래대금 742억원 돌파
코스닥 상장사 공구우먼이 9월 26일 장중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6일 오후 2시 1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공구우먼의 주가는 4,865원을 나타내 지난 종가(4,390원) 대비 475원(10.82%) 올라섰다.
이날 공구우먼은 시가 4,455원으로 거래를 출발해 고가 5,330원, 저가 4,455원까지 변동폭을 보였다. 하루 변동폭은 875원에 달했다. 이 시각까지 총 14,837,995주의 거래량에 거래대금도 742억 2,300만 원을 넘어섰다.
공구우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6.66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인 12.87배를 앞질렀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은 1,108억 원으로, 전체 743위에 위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주식수 가운데 307,388주(1.36%)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구우먼의 배당수익률은 1.85%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이 1.24% 하락한 가운데, 공구우먼의 이례적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코스닥 내 투자 심리와 개별 종목 차별화 양상이 재확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공구우먼의 단기 급등 배경으로 투자 수요, 저가 매수세 유입, 기업 실적 모멘텀 기대 등을 꼽고 있다. 한 증권업계 분석가는 “PER 등 밸류에이션 지표가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가운데 투자 과열 우려와 기대 심리가 맞물려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개별 종목 장세에서 투자자들의 전략적 접근과 시장 모니터링 강화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