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남 곡성군 옥과면 시간당 50mm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붕괴 등 2차 피해 각별 경고

8월 3일 오후 11시 28분, 전남 곡성군 옥과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침수 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곡성군 옥과면 인근 50mm/h 이상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라고 경고했다. 이번 안내는 오후 11시 29분에 곡성군 전체에 발송됐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로 인한 침수, 붕괴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당국은 “기상청이 제공한 국민행동요령(cbs062.kma.go.kr) 안내를 반드시 숙지하고, 필요시 외출을 삼가거나 인근 안전지대로 즉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곡성군 옥과면을 비롯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실시간 강우 상황 확인과 더불어, 도로·시설물에 이상 징후가 생길 경우 신속히 대피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도로함몰 등 추가 피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과 지방자치단체는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종 안전관리체계를 비상 가동 중이다. 한편, 당국은 “침수, 붕괴 등 2차 사고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곡성군을 비롯한 호우 영향권 주민들은 기상속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이상 징후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