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90선 회복”…미 증시 강세에 장 초반 1%대 상승
5일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3,190선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 상승과 글로벌 투자 심리 회복이 국내 증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중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앞으로의 증시 움직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37포인트(1.41%) 상승한 3,192.1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39.40포인트(1.25%) 오른 3,187.15로 출발하며 강세를 띤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0.64포인트(1.36%) 오른 794.70을 기록, 중소형주를 포함한 전반적 투자 심리 개선 흐름을 반영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탄탄한 흐름과 투자 심리 회복, 그리고 환율 및 금리 등 관련 시장의 안정세가 맞물리며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대형주와 중소형주 할 것 없이 두루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 유동성도 개선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탄탄한 경향을 지속한 영향이 국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번 주 발표될 국내외 경제 지표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적인 증시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증시는 경기 지표와 글로벌 시장 변동성, 정책 방향과 같은 변수에 따라 추가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급격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신중한 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 회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