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강릉 미스터리의 시작”…이준·딘딘, 멘탈 붕괴 속 폭로전→진짜 패요 정체 혼돈
강릉의 여름 거리 위로 여섯 멤버가 들어서자, 이준의 미소와 딘딘의 농담은 곧 서로를 겨누는 날카로운 말싸움으로 불붙었다. 밝은 기운 속에 시작된 ‘1박 2일 시즌4’ 강릉편은 어느덧 감정의 파도가 출렁이는 긴장 속으로 깊어졌다. 이준과 딘딘은 맞붙은 눈빛, 미묘한 표정 하나까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준은 공식 ‘패배 요정’ 후보로 자연스럽게 단독 조명을 받으며 멤버들 사이 묘한 기류를 자아냈다. 이전 제주 여행에서의 연패 기억이 다시 소환되면서, 팀을 짜는 순간마다 이준과 한 팀이 될까 전전긍긍하는 멤버들의 얼굴엔 복잡한 심정이 스쳤다. 부드러운 시작과 달리, 긴장감이 점점 고조됐다.

제1회 ‘패배 요정 선발 대회’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자, 이준과 딘딘은 서로에게 진심 어린 폭로와 재치만점 트래시토크를 쏟아냈다. “너 애 있다며?”라고 일격을 날린 이준, “요즘 혼자 TV 안 보잖아”라고 받아치는 딘딘의 입씨름에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서로를 흔드려는 무언의 긴장, 그 한마디에 우정과 경쟁이 교차했다.
이윽고 제작진의 미션은 멤버들을 시민 곁으로 이끌었다. 스타킹을 얼굴에 쓴 채 용기 내 시민에게 다가선 김종민은 “제가 쓰고 있는 스타킹 좀 벗겨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돌발 요청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민들의 순간 당황한 표정, 그리고 이내 퍼진 웃음은 방송만의 유쾌한 반전으로 남았다. 미션 내내 멤버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폭로와 농담, 스타킹 미션을 지나며 서로의 진심이 한 겹 더 드러난 순간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한여름 여정이 시작됐다. 각기 다른 방식의 경쟁과 예상치 못한 미션이 한데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은 진짜 패요가 누구일지 더욱 혼란에 빠졌다. 예측을 비웃듯 흘러가는 전개, 멤버들의 케미는 남다른 재미와 매력을 보여줬다.
결국 진짜 ‘패배 요정’의 정체가 어떻게 드러날지, 반전과 웃음 속에 담긴 또 다른 메시지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준과 딘딘, 김종민을 비롯한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으로 미션을 풀어나가며, 다시 한번 예상을 뛰어넘는 순간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 ‘1박 2일 시즌4’ 강릉편은 오는 27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