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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웃기 시작했다”…성유리, 핑크빛 침묵 속 환한 미소→팬들 반가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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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웃기 시작했다”…성유리, 핑크빛 침묵 속 환한 미소→팬들 반가운 눈물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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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이 고요히 번지던 오후, 성유리는 자신만의 속도로 미소를 찾았다. 핑크색 소파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에서 그동안의 긴 기다림과 작은 쉼표가 비쳐졌다. 블랙 드레스 특유의 세련된 온기가 그녀만의 청초함과 더해져, 보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 안은 순간이 이어졌다.

 

성유리는 18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이 담긴 사진을 한 장 전했다.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전한 이 사진에서 성유리는 오랜만에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투명하고 맑은 피부, 은은한 눈빛은 오랜 시간의 무게와 이제 막 시작한 평온함이 한데 녹아있는 듯했다. 밝고 잔잔한 미소에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순식간에 이어졌고, 사진 속 성유리에게는 고요한 안도와 담담한 희망, 그리고 새로운 결심이 함께어렸다.

“다시 웃기 시작했다”…성유리, 밝은 일상 공개→팬들 응원 물결
“다시 웃기 시작했다”…성유리, 밝은 일상 공개→팬들 응원 물결

댓글란은 금세 훈훈한 온기로 가득 찼다. “아름다워요”, “진짜 예쁘시네요” 등 성유리의 작은 변화에 주목하는 팬들이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낌없이 건넸다. 팬들은 오랜 기다림과 함께 다시 피어오르는 성유리의 미소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행복과 변화를 함께 기대했다.

 

1998년 그룹 핑클 1집 ‘블루 레인’으로 데뷔한 성유리는 데뷔 당시부터 ‘내 남자 친구에게’, ‘루비’, ‘영원한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모았다. 이후 연기자로서도 ‘천년지애’, ‘쾌도 홍길동’ 그리고 영화 ‘차형사’, ‘몬스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홈쇼핑 활동까지 예고하며 삶의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자신만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성유리는 남편 안성현과의 결혼 후 2022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으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더해왔다. 그러나 남편 안성현이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되며 긴 시간 불안과 걱정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하지만 11일, 서울고등법원이 안성현의 보석청구를 받아들여 남편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기회를 얻게 됐다. 안성현은 한 코인 상장과 관련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나, 이제는 불구속 상태로 법적 다툼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성유리의 사진과 함께 전해진 미소는 단순한 일상의 한 조각이 넘어서, 긴 기다림 끝에 피어난 소중한 희망의 징표처럼 다가온다. 팬들에게도 그녀의 잔잔한 변화는 위로이자, 다시 피어나는 기쁨으로 자리했다. 앞으로 성유리가 그려낼 새로운 시간과 행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그녀의 용기 있는 미소는 오랫동안 팬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성유리의 최근 모습과 따스한 미소는 온라인을 통해 회자되며, 많은 이들의 응원과 함께 다시 한번 일상 속에 작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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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안성현#핑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