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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페어링 재회마다 불붙은 시선”…제연, 엽서 속 진심→크리스마스 앞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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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페어링 재회마다 불붙은 시선”…제연, 엽서 속 진심→크리스마스 앞 흔들림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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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게 물든 감정의 파도는 ‘하트페어링’ 하우스에서 또 한 번 출렁였다. 제연, 우재, 지민, 하늘, 창환, 지원이 펼쳐놓은 엽서의 파장은 잠시 움츠러들던 관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탈리아의 추억을 품은 엽서 한 장, 각자에게 건네진 문장마다 잊힌 감정이 다시 피어오르며 청춘들의 얼굴빛에도 변화가 어렸다.

 

우재와 제연은 엽서에 스며 있던 지난 여행의 기억을 되짚으며, 관계의 새로운 의문 앞에 조용히 머물렀다. 우재의 “이탈리아에서 나는 온통 너였다”는 고백에 제연도 진실을 꺼냈다. 크게 돌아온 마음은 결국 지원에게 닿았고, 제연은 “일상에서는 맞추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조심스레 이별을 꺼냈다. 평범한 저녁 식사와 약속 없는 대화가 서로에게는 다시 없을 특별한 마침표가 됐다.

“격하게 일렁인 감정”…제연, ‘하트페어링’ 엽서 데이트→깊어진 관계 변화 / 채널A
“격하게 일렁인 감정”…제연, ‘하트페어링’ 엽서 데이트→깊어진 관계 변화 / 채널A

오랜만에 다시 만난 창환과 지원 사이엔 아쉬움과 체념이 드러났다. 15세라는 현실의 간극, 가까워지지 못한 마음은 결국 이별로 귀결됐다. 지원은 “오빠가 거리를 두는 게 느껴졌다”고 담담히 속내를 전했고, 창환은 “태어나 이렇게 아쉬운 적은 처음”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비슷한 시각, 지민·하늘·제연을 둘러싼 삼각의 긴장감도 짙어졌다. 하늘은 “지민과 데이트해보고 싶다”는 진심을 제연에게 밝혔다. 하늘의 단호함과 지민의 변화하는 시선, 제연의 미묘한 표정이 교차하는 순간에 하우스 내 공기는 더욱 묘해졌다.

 

엽서로 시작된 감정의 교류는 채운, 수아, 찬형, 상윤 등 다른 참가자들에게로 번졌다. 수아는 찬형과의 데이트에서 “이성적 호감은 거기까지”라며 상윤에게 마음을 열었고, 찬형은 하늘에게 오래 묻어둔 엽서를 건네며 풀리지 않은 매듭을 다시금 느꼈다. 밤이 깊어갈수록 엇갈린 고백과 반전의 선택이 이어지며, 지민과 하늘의 데이트 이야기가 전해지자 제연의 시선에도 새로운 결연이 배어났다.

 

마지막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앞두고 각자의 상처와 설렘은 내밀한 파동으로 변모했다. 변화의 기로에 선 청춘들이 각기 내릴 최종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선택의 밤을 앞두고 제연의 마음에는 또 다시 파문이 일었고, 지원을 향한 우재와 창환의 진심, 그리고 새로운 각성의 순간이 모두에게 다가왔다. 채널A ‘하트페어링’ 13회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사랑의 향방을 담아 오는 6월 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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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연#하트페어링#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