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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쥔, 잎을 감싼 시선”…식물 아래서 머문 내면의 온기→순간의 침묵이 몰려왔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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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오후의 잔잔함을 닮은 실내 한구석에서 런쥔이 조용히 시선을 머무른다. 화분 잎에 고요히 기대 선 런쥔의 모습은 일상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난 듯 부드럽고 깊은 서정을 전한다. 그가 선택한 밝은 핑크빛 헤어와 유연한 아이보리 재킷, 화이트 티셔츠가 한데 어우러져 공간에는 희미한 따뜻함과 세련된 여유가 깃든다.
런쥔은 굵은 체인 목걸이로 개성을 더하면서도, 담담하고 여린 표정을 통해 앞으로 내딛는 한 걸음의 조심스러움을 표현했다. 카메라 렌즈 너머로 던지는 응시에는 확신과 불안, 익숙함과 낯섦이 겹쳐지며 한 송이 식물처럼 고요한 존재감이 느껴졌다.

별도의 설명 없이 게시된 사진 한 장이 전부임에도 팬들은 깊은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빛에서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의견과 함께, 자연과 조용히 어우러진 모습에 ‘한층 맑아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런쥔의 새로운 헤어 컬러와 변화된 스타일에 환영과 격려를 보내며 이전과는 또 다른 잔잔한 매력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최근 런쥔은 정적인 이미지와 여유로운 분위기로 팬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기는 중이다. 환한 컬러 대신 담백함을 선택한 현재의 모습이 화려함을 잠시 내려두고 본연의 내면을 드러내는 순간, 팬들은 그 잔잔한 울림에 한 번 더 마음을 기대고 있다.
해당 사진은 런쥔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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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쥔#nct#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