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0.15% 상승 마감”…동일 업종 하락 속 견조한 흐름
코스닥 상장사 코미팜이 9월 26일 장중 6,47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6,460원) 대비 10원(0.15%)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 기준 코미팜은 시가 6,47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고가 6,550원, 저가 6,43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가격 변동폭은 120원이었으며, 총 64,508주(거래대금 4억 1,800만 원)가 거래됐다.
업계에서는 이날 코스닥 바이오 업종 평균 등락률이 1.36%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미팜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기준 코미팜의 시가총액은 4,741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173위에 해당한다. 투자지표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111.55배로 나타나 동종업종 평균 PER(75.22배)을 상회했다.

보유 주주 현황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수 73,389,970주 중 3,354,777주를 보유해 소진율 4.57%를 기록했다. 주요 바이오 대형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낸 만큼 투자자들은 코미팜의 상대적 강세를 재평가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 회복세와 외국인 순매수 동향이 주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만큼 추가 상승은 업황 회복 신호와 실적 가시화 여부가 전제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향후 주가 움직임은 실적 개선 여부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코스닥 바이오업종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