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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충제 할인”…동아제약, 여름휴가 프로모션 확대
IT/바이오

“건강 보충제 할인”…동아제약, 여름휴가 프로모션 확대

임태훈 기자
입력

동아제약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식몰 디몰에서 ‘취향맞춤 여름휴가’ 건강 프로모션을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건강기능식품과 이너뷰티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소비자별 맞춤형 혜택과 제품군을 확대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이번 동아제약 프로모션이 멀티비타민을 중심으로 한 이너헬스 시장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독일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브랜드 오쏘몰과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의 베스트셀러 및 신제품을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대표 제품인 ‘오쏘몰 이뮨’(30일분)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락토바이브의 제품을 추가 증정하는 패키지도 등장했다. 성별 맞춤 멀티비타민 ‘오쏘몰 바이탈 M/F’ 역시 최대 35% 할인이 적용되며, 별도의 쇼핑백이 함께 제공된다.

이너뷰티 시장 내 브랜드 경쟁도 치열해진다. 아일로는 여름철 피부와 바디라인 관리를 위한 5종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라인업은 타입1 콜라겐 비오틴 앰플, 뮤신 콜라겐 젤리, 화이타치온 등 스킨케어 제품과 애사비 구미, 차전자피환 등 슬리밍 제품을 포함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기존 비타민·단백질 중심 보조제에서 한 단계 진화한 안티에이징·뷰티케어 제품군이 주목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사은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프로모션 기간 내 구매자 중 30명을 추첨해 K현대미술관 ‘파리의 휴일’ 전시 티켓을 제공하며,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0명에게는 오쏘몰 이뮨 7일분이 추가로 증정된다.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결합, 건강관리의 경험 가치를 높이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글로벌 멀티비타민·이너뷰티 시장은 팬데믹 이후 월등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유럽은 제품별 과학적 근거, 효능 검증을 내세워 시장 신뢰를 쌓는 반면, 국내 기업들은 맞춤형 제품과 프로모션, 라이프스타일 연계로 차별화를 꾀한다. 동아제약의 이번 프로모션 또한 건강기능식품과 이너뷰티 시장의 유통·마케팅 패러다임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식약처는 멀티비타민·이너뷰티 신제품에 대해 효능·성분 표기, 온라인 판매 가이드라인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기능성과 안전성 입증이 선결 조건이 된 만큼, 향후 제품 출시와 프로모션도 더욱 엄격한 기준 하에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 프로모션이 단순 유통 채널 경쟁을 넘어, 맞춤형 서비스와 경험가치 확대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제품 신뢰성과 시장 투명성이 업계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계는 동아제약 등 주요 기업의 디지털몰 프로모션과 맞춤형 제품 경쟁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지 주시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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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오쏘몰#아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