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영업이익·매출 두 자릿수 감소”…골프존, 시장 수요 위축에 2분기 실적 부진
경제

“영업이익·매출 두 자릿수 감소”…골프존, 시장 수요 위축에 2분기 실적 부진

윤가은 기자
입력

골프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25일 골프존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2.8%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1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7% 감소했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에 대해 매출 자체의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수요 위축과 내수 경기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출 감소와 비용 부담이 겹치며 손익 구조에도 영향을 끼쳤다.

‘골프존’ 2분기 영업이익 22.8% 감소…매출 1,211억 원 집계
‘골프존’ 2분기 영업이익 22.8% 감소…매출 1,211억 원 집계

투자자와 업계는 골프·레저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변화 조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업계는 비용 효율화와 신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방어 전략을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2025년 하반기에도 시장 상황에 따른 유동적 대응이 실적 변동을 최소화할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 “실적 부진이 일시적일지, 구조적 하락의 신호탄일지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아울러 코스닥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의 내수 진작책, 레저산업 트렌드 변화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실적 흐름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

 

골프존은 향후 영업 전략 변화나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반등에 나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변동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재차 점검하고 있다.

 

향후 골프존의 영업 전략과 레저업계 전반의 실적 흐름이 시장에 어떤 신호를 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내달부터 본격화될 실적 발표 시즌과 주요 기업들의 대응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가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골프존#영업이익#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