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통통해진 얼굴로 다시 등장”…빅뱅 전 멤버, 침묵 끝 심경 토로→재기설까지 번진 현장
화려함의 한복판을 지나 긴 침묵에 잠겼던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달라진 얼굴로 다시 세상 앞에 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최근 사진은 늘씬했던 이전 모습이 아닌, 한층 살이 오른 승리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지나왔던 나날과 복역 후의 현실이 그의 얼굴에 선명히 드리워졌다.
이번에 포착된 장면은 말레이시아에서 주얼리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와 함께한 자리였다. 한국을 방문한 해당 사업가가 승리를 직접 만나 함께 사진을 남기며 다시금 승리의 근황에 이목이 쏠렸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은 확연하게 변화된 승리의 체형과 표정에 더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승리는 과거 '버닝썬 게이트' 사건으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며 9개 혐의로 법정에 섰다. 결국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마치고 출소했으나, 연예계 복귀는커녕 퇴출의 시간마저 겪었다. 구설은 그친 적 없었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목격됐다는 목격담부터, 클럽에 등장해 지드래곤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소식, 그리고 해외 투자자와의 만남까지 잇따라 퍼지며 여러 소문이 승리를 따라다녔다.
특히 동남아 일대에서 다시 클럽 사업을 계획 중이라는 의혹, 여성들과의 서울 데이트 목격담 등은 그가 일상으로 돌아갔다기보다는 또다시 새로운 움직임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불러왔다. 하지만 승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 사업 계획은 일절 부인했다. 한국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승리는, 해외 이동 역시 기존 지인들과의 만남과 결혼식 참석 등 사적인 일정 때문임을 강조했다.
관심과 비판이 뒤엉킨 가운데, 승리는 "나를 승리라 부르지 않고 '패배'라고까지 하는 것이 흥미거리로 소비되는 듯하다"며 자신의 이름조차 밈이 돼버린 현실에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군더더기 없는 그의 발언은 곧 다시 세상과 마주하겠다는 의지는 없음을 시사했지만, 통통해진 얼굴 뒤 진짜 속내와 앞으로의 행보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는 승리의 근황을 두고, 네티즌들은 변화와 여운이 남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