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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I 교육 확대”…청소년 체험기회 증대→국내 인재육성 가속
IT/바이오

“삼성전자 갤럭시 AI 교육 확대”…청소년 체험기회 증대→국내 인재육성 가속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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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세대 인재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 클래스'를 대대적으로 확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중심 매개로 해 AI의 실제 동작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AI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적합한 맞춤형 학습방식을 도입했다. 현재 AI 교육 프로그램은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 ‘@삼성스토어’, ‘@디지털시티’ 등 세 가지 형태로 전국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 학교 등 800여 개교에서 8만 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며, 삼성스토어에선 12개 지역 매장에서 초등 저학년과 유치원 대상의 실습을 지원한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갤럭시 디바이스를 사용해 생성형 AI, 스마트 홈 연동 등 최신 IT 트렌드를 직접 경험한다. 삼성 이노베이션뮤지엄과 스마트싱스 체험존이 있는 디지털시티 내 프로그램 역시 약 55개교 3,000명 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순차 운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AI 교육 확대
삼성전자 갤럭시 AI 교육 확대

올해로 확대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는 지난해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5,000명 대상 시범 사업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과목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최적화됐다. 삼성전자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은 “AI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기술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친숙한 도구임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히며, 향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지역 확장과 대상 확대를 예고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본 프로그램이 국내 IT·바이오 분야 미래 인재 조기 발굴과 기술 인재 저변 확대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기대를 표했다. 삼성전자의 선제적 투자와 실제 디바이스 체험기반 교육은 향후 AI 생태계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해석된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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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갤럭시ai#ai체험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