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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마이너스 속 독주”…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장중 1.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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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마이너스 속 독주”…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장중 1.4% 상승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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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 업계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8월 6일 오전 장중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주가는 32,2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거래일인 5일 종가 31,750원 대비 1.41%(450원) 상승한 수치다.  

 

당일 시가는 31,5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30,750원까지 저점을 찍은 뒤 33,150원까지 오르며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 32,200원 선을 유지하며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거래량은 73,407주, 거래대금은 23억 4,800만 원대에 이르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속한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1.05%로 집계된 가운데, 이 종목만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 차별화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전체에서의 시가총액은 2,108억 원으로 392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수량은 23,075주이며, 소진율은 0.35%에 머물러 외국인 참여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업종 전반에선 국내외 정책 변화, 약세장 지속 등 대내외 변수에 따라 투심이 위축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날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개별 호재와 투자 심리 회복이 맞물리며 상승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부에서는 차별화된 기술력이나 신규 사업 진출, 모멘텀 기대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 업종 내 투자심리가 저조한 상황에서도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종목별 기대감에 힘입어 상대적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바이오 시장 수급과 정책 변화에 따른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정책 이슈와 개별 기업 이슈가 맞물린 변동성 장세에서 종목별 대응력과 투자전략 다변화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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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코스닥#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