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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출산 순간, 눈물의 포옹”…이용식 부녀, 세상에 없는 감동→시청자 긴장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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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출산 순간, 눈물의 포옹”…이용식 부녀, 세상에 없는 감동→시청자 긴장 높였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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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입원실에 들어서던 이수민과 설렘 섞인 시선을 감추지 못하는 이용식, 그리고 굳은 각오로 곁을 지키는 원혁의 모습은 평범한 일상조차 특별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가족이 태어나는 순간의 무게와 기쁨이 ‘조선의 사랑꾼’에서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출산을 앞둔 이수민은 극심한 가진통에 두려움을 토로했지만, 삼십여 시간의 긴 기다림 끝에 남편 원혁의 눈물이 더해져 가족의 진한 울림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원혁은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며 이수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보여줬다. 출산의 고통 앞에서 딸을 향한 아버지 이용식의 진심은 한층 절절하게 드러났다. 그가 “생일은 곧 엄마의 고통이다”라며 손녀의 출산을 기다리며 흘린 눈물은 잠시 침묵을 남겼고, 분만실 앞을 지키는 가족들의 표정에는 애틋함이 가득했다.

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결국 자연분만은 쉽지 않았고, 제왕절개라는 새로운 결정을 받아들인 가족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수술이 끝나길 기다렸다. 기적처럼 이수민이 딸 ‘원이엘’을 품에 안았을 때, 원혁은 참아오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이의 얼굴을 닮은 미소로 첫 가족사진을 남겼다. 오랜 시간 태명으로 불린 ‘팔복이’의 이름을 가족 모두가 함께 정한 과정 역시 뭉클함을 더했다.

 

삶의 경계선에서 서로가 지닌 사랑과 연대, 누군가의 탄생을 온전히 마주하는 순간의 고요함까지 ‘조선의 사랑꾼’이 품은 극사실주의 감성은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가족의 소중한 탄생기를 담아낸 이 장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다시 한번 공개될 예정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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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조선의사랑꾼#이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