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진짜 얼굴 드러낸 날”…굿보이 촬영장, 솔직한 속내→시선 집중
화사한 미소로 시작한 김소현의 인터뷰는 곧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진솔한 순간으로 이어졌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에서 진행된 이모지 인터뷰에서 김소현은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진짜 성격과 대중 이미지의 차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소현은 자신이 종종 ‘무기력해 보인다’, ‘의욕이 없어 보인다’는 주변의 시선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그와 달리 내면에는 긍정이 크다고 설명했다. 활짝 웃는 순간에도 적극적인 표현이 어색해 타인의 오해를 사곤 했다는 고백에서 지난 시간동안 쌓여온 배우로서의 고민이 엿보였다. 특히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소현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에 대해 “녹으면서 웃는 이모지 같다”고 말하며,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이는 숨겨온 진짜 마음을 과감히 내보인 용기 있는 고백이었다.
드라마 ‘굿보이’ 현장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박보검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소현은 ‘홍일점’ 역할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지는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료들이 가끔 ‘할머니 같다’고 부를 만큼 피곤해 보인다는 이야기가 오갔지만, 김소현은 “사실은 현장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일 뿐”이라고 말하며 유쾌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JTBC 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발탁된 전직 메달리스트 경찰들이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 싸우는 청춘 수사극이다. 김소현과 박보검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굿보이’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