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파란 후드 티 인증샷”…사전투표장서 굳은 의지→네티즌 응원 쏟아진 순간

파란 후드 티와 모자로 단단한 의지를 드러낸 김의성의 모습은 일상적인 풍경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어냈다. 배우 김의성이 사전투표 현장에서 남긴 밝은 인증 사진 한 장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SNS에 “선거는 축제라지만, 왠지 이번엔 전쟁처럼 느껴져. 한 발뿐인 총알, 잘 조준해서 쏘고 왔어”라며 무거운 결의와 함께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전했다.

파란색으로 맞춘 모자와 후드 티는 김의성의 정치적 신념을 은유적으로 함축하면서도, 특유의 유쾌함을 떠올리게 했다. 주민센터 앞에서 미소 짓는 사진 한 장에 온라인 분위기는 금세 달아올랐고, 네티즌들은 “기회는 한 번뿐”, “어떤 분 찍었는지 티가 하나도 안 나요”, “후드 티 컬러 멋져요” 등 저마다의 응원을 전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를 ‘전쟁’에 빗댄 김의성의 표현에 또다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김의성은 앞서 문화예술인 123인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재명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소신을 드러낸 바 있다. 이들은 “다가오는 대선은 단순히 한 명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국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선택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이어왔다. 선명한 신념, 세련된 이미지와 소통 방식은 이번에도 대중의 공감을 자아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본 투표는 6월 3일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