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은 여름숲 셀카 한 컷”...디카 감성에 스미는 청명한 오후→마음 녹인 순간

초록의 여름 숲, 그 고요한 산책길에서 주시은 아나운서의 따스한 미소가 하루의 끝자락을 밝혀냈다. 마치 투명한 공기를 머금은 듯한 눈빛은 자연이 이끄는 대로 천천히 자신만의 시간을 걸어가며, 오래된 카메라에 담긴 아날로그 감성의 특별함을 스며들게 했다. 평소 공식석상에서의 반듯한 이미지와는 달리, 이번 사진에서는 도시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진솔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진하게 전해졌다.

사진 속 주시은은 깊고 단정한 눈길로 청명한 오후의 공기를 가득 머금은 채, 네이비와 하늘색이 조화로운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산뜻함을 더하고 있다. 햇살에 반사돼 흐드러지는 검은 머릿결, 그리고 배경에 펼쳐진 초록 숲과 표지판이 늦여름의 계절감을 오롯이 담아낸다. 손끝에 힘을 준 셀카 구도와 자유로운 포즈는 그녀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명랑함을 드러냈다.

주시은은 직접 “photo by. 서린 차 언니 덕분에 오랜만에 디카 감성 느낌”이라는 소감을 전하며, 어릴 적을 떠올리는 아날로그의 순수함을 언급했다. 장면을 따스하게 감싸는 시선이 사진에 특별한 여운을 더하며, 보는 이들에게도 고요한 공감대를 선사한다는 평이 이어진다. 팬들 역시 “아련한 여름날 소녀 같다”, “이 계절에 꼭 어울린다”, “풋풋하고 청량하다”며 한껏 설렘을 드러냈다.

잔잔하게 흐르는 일상 속 일탈 같은 순간에 많은 이들이 소소한 위로와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는 반응이 더해진다. 바쁜 일상에서 한걸음 물러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보내는 시간이, 주시은의 또 다른 모습을 통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는 후기가 계속되고 있다.  

주시은의 청량한 ‘여름숲 감성 셀카’는 각종 SNS와 팬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며, 무더운 늦여름 저녁의 여운을 오래도록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