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블랙 카리스마 폭발한 서울 탱고”→만점 퍼포먼스에 태진아도 박수

김소연이 선사한 어두운 밤의 열정은 탱고에서 가장 강렬하게 살아났다.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무대 위에 오른 김소연은 블랙 의상과 매혹적인 눈빛으로 등장부터 특별한 기운을 자아냈다. 관객을 단숨에 무대로 이끌만큼 강렬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이 어우러지며 그만의 색으로 서울 탱고를 빚어냈다.  

방실이의 '서울 탱고'를 선택한 김소연은 넘치는 자신감과도 함께 관객의 시선을 독차지했다. 재치 있는 멘트로 예열을 시작하며 진행자 붐과 대화를 나눴던 그는, 무대에 오르자 곧장 몰입해 절제된 동작 속에 열정과 애절함을 쏟아냈다. 특히 의상과 곡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조화시켜 수묵화 같은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는 평이 이어졌으며, 무대가 끝나자 선배 가수 태진아 역시 막힘없이 박수를 보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태진아는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이걸 어떻게 점수를 안 줄 수가 있냐”라며 극찬을 보냈고, 만점 퍼포먼스라는 진심 어린 찬사는 김소연이 오늘 선보인 무대의 의미와 여운을 한층 더했다. 강렬함과 섬세함, 섹시함과 우아함이 한 데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남겼다.  

김소연은 미스트롯3 TOP7에 이름을 올린 이래로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서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아, 이제는 단순한 트롯 가수를 넘어 끊임없이 스스로를 확장하는 무대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 탱고' 무대는 김소연의 또 다른 변신이자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남게 됐다. 앞으로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서 그가 만들어낼 새로운 풍경, 그리고 노래와 퍼포먼스가 얼마나 더 진화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는 한국 가요 역사를 빛낸 전설의 가수들과 함께, 명곡과 감동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매주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