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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구 용전천 범람 우려”…지산초등학교로 주민 대피 명령
사회

[속보] “북구 용전천 범람 우려”…지산초등학교로 주민 대피 명령

김서준 기자
입력

8월 3일 오후 11시 5분경, 북구에서 용전천 일대에 범람 우려가 커지면서 인근 주민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북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용전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즉시 지산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급상승이 대피 명령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폭우로 인해 하천이 빠르게 불어나 범람 위험이 높아졌다”며, 침수 위험 지역 주민들은 지체 없이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저녁 강한 비구름대가 북구 상공에 머물며 하천변 접근을 자제할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속보] “북구 용전천 범람 우려”…지산초등학교로 주민 대피 명령
[속보] “북구 용전천 범람 우려”…지산초등학교로 주민 대피 명령

북구는 추가 안내가 있을 때까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외출이나 귀가를 삼가고, 대피소인 지산초등학교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적 조치의 일환으로, 경찰과 소방 당국도 용전천 인근 순찰과 비상 관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은 “집중 호우 시에는 하천변 접근을 삼가고, 침수 위험 지역에 머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난문자 발송 이후, 관내 주민센터와 자율방재단 등도 대피 안내와 현장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북구 용전천 일대는 매년 집중호우시 침수 위험이 반복돼왔다. 현장에서는 “더 늦기 전에 대피를 완료하라”는 안내 방송이 이어지고 있다. 침수와 급류로부터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지, 현장 대응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북구 용전천 범람 우려 사태는 자연재해에 따른 선제적 주민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당국은 추가 호우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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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용전천#지산초등학교